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얼마전에 찍은 뽀르노

난... 뽀르노를 찍었을 뿐이고...

백운호수에 위치한 Ola의 메뉴판임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연출 유상헌 / 촬영 송호연 / 편집 이동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2009년 졸업작품

올여름 장편영화 "된장"이 잠시 쉬는동안 "8/10000"을 함께 작업했던 상헌군이
형 음악영화인데 감을 못잡겠어요 하면서 들고왔다.
요즘 뭐 브로콜리를 소재로 밴드와 노래가 속속 등장하고는 있지만 ㅋㅋ
아무튼 연출 촬영 그리고 배우 준일이까지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니 마음편히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에 감독의 러프한 편집본을 보면서 여배우 괜찮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신세경이라는 이름의... 서태지 솔로앨범 표지모델을 했다고 한다.(눈물흘리는 어린아이)
검색해보면 워낙에 흔히 뜨는 이미지라 따로 올리지는 않겠다.
지금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중이라는...
음악영화답게 세경이가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
연주실력은 아직 글쎄... 라이브로 직접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우선 뭐 연습을 충분히 해와서 잘 연주해주었으니 후한 점수를 줘도 되겠다.
노래실력은 녹음실에서 더빙할때 잠깐 지켜봤는데
조금만 다듬어주면 굉장한 가수가 될수도 있을만큼 아주 좋았다.


편집본에서 거의 모든 씬을 모든 소스를 다시 찾아서 고쳐야하겠지만
마지막 엔딩씬만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원래 나무젓가락이 한쪽으로 쏠려서 부러져야하는데 너무 똑바로 부러져서 NG가 난걸
피식 웃는 표정이 너무 좋아 엔딩씬에 붙였다.


그리고 빛나는 조연들 ㅎㅎㅎ
카페 사장님의 애드립 연기와 "근데.. 노래에 하이라이트가 없네?"하는 표정 ㅋㅋㅋ
세경 노래를 들은 오빠들의 반응 "우린 이런 소프트한거는 안해 세경아"


비틀즈에 대한 동경은 언제나 동서고금의 벽을 넘어선다.
감독이 너무 많은 갈무리는 자제해달로고 요청했기에 이정도만 맛배기로~
곧 있을 졸업영화제를 대비해서 색보정과 마스터링 작업이 있을 예정임.
음악감독이 따로 있긴 하지만,
타이틀시퀀스 배경음악으로 Dringe Augh의 "Shelled"를 추천하여 삽입하였다.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아이들의 영화만들기 프로젝트 1

영화를 찍고싶어하는 아이들이 있단다.
핵전쟁이 터지고 초신성이 폭발하고 시공간이 뒤틀리는 이야기란다.
뭘 어떻게 할지 몰라 그냥 두었더니 기다리다 안달이 나서 스탭 모집 포스터까지 직접 붙였단다.
"하루빨리 아이들이랑 당신이랑 연결해주고 싶어."
아내의 말에 두 귀가 쫑긋했다.
우선, 포스터의 진위를 확인하러 서초 바탕소 미술교육원으로 향했다.

재행이가 직접 써붙인 모집 포스터

그 아래에 달린 지원자들

출연료 논란?


포스터 내용을 보니 역시 초딩답구나 싶었지만 "같이 만듭시다!!"라는 문구가
이녀석의 열정을 이미 충분히 말해주고 있었다.
그 아래로 주루룩 달린 아이들의 지원 리플들 ㅎㅎ 너무 귀여워!!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1인당 출연료 2000원"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아이들이 잘못 이해하기를 각자 2000원씩 내야하는줄 알았다고 한다. ㅋㅋㅋ

열심히 포스터를 들여다보는중에 뒤꼭지에서 누군가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인사를 해온다.


이녀석은 이재행(6학년). 전적(?)이 아주 화려한, 선생님 킬러이자 악마로 불리우던 녀석이다!
하지만 요즘은 남다른 말재주와 만화실력으로 더욱 유명하다.
폴라로이드로 만드느라 와이드 화면이 짤렸지만 뒤쪽 벽에 온통 도배된 그림들이
바로 이 녀석이 지우개질 한번 하지 않고 순식간에 연재해버린 대작만화이다.


첫 만남은 조금 어색했다.ㅋㅋ 말없이 참관을 하며 캠코더로 수업하는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산만하고 엉뚱하고 통제하기 힘든 나이의 아이들이지만,
그만큼 추진력과 에너지를 가진것이 분명해보였다.
아내는 이 아이들과 수업하는게 한편으로는 보람은 있지만 너무 힘들다 한다.
하지만 곧 다음주부터는 임자를 만난것이여 요놈들아~ㅎㅎㅎ
사실 나도 좀 막막하긴 하지만 이녀석들의 발상이란게 너무 재미있어서 달려들지 않을수가 없다.
아이들한테 정말 잘해주라는 어느 연출가의 조언에 힘입어!!
우리한번 잘해보자꾸나! 근데 까불면 죽는다잉?

이제 곧 아이들은 영화를 찍고,
나는 그 과정을 또다른 영상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재행이의 시놉시스를 살펴볼까한다.
보너스 샷으로 재행이의 포스터에 자극받은 다른 아이들이 붙여놓은 또다른 포스터도 공개한다.

역시 드라마를 원하고 있어!



2009년 5월 2일 토요일

증오

 

연출: 정병길 / 촬영: 윤남주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감독이 집으로 파일을 들고왔다.

초저예산으로 제작하는 단편들인데.. DV로 찍었다고 한다 ㅠㅠ

화약이 터지는 프롭을 쓰긴했는데 효과가 부족하여

총구 불꽃과 튀기는 피를 더욱 생생하게 보강하는 작업을 했다.

2008년 11월 8일 토요일

바탕소 미술교육원 지하철 광고


2008년 9월-10월경 서울 지하철 3호선 서초-교대-고속터미널-신사 역사에 광고 설치.
20초

학원홍보용으로 충분한 자료가 없어
바탕소 로고를 아이들이 배치하는 장면을 간략하게 촬영하여 넣었다.
배경음악은 The Magnetic Fieldsd의 I don't really love you anymore
경쾌한 리듬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지만 ㅎㅎ 아이들의 표정과 잘어울린다.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EBS 다큐프라임 - 상상에 빠지다

연출 김현수 편집 이동훈

2008년 10월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편.
EBS에서는 이례적으로 외주 제작으로 방영에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다.
방영 후, 다큐프라임 TOP 10 에 선정되어 2009년 5월에 재방영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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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은 HDV촬영물을 Non-Linear종편으로 납품하는 다소 실험적 결과물이다.
마스터링 과정에서 시스템에 큰 무리가 갔는데..
어디 시스템에만 무리가 갔나?
3부작을 연속3일 방영을잡는 바람에 한 이주정도를 잠도 못자고 편집실에서 지내야했다.
같이 고생한 사람들도 상당한 산고를 겪었지만 막상 방영이 되고나니까
주변에서 반응이 꽤 괜찮은편이어서 흐뭇하긴 했다.


2008년 4월 22일 화요일

뉴맨

뉴맨, 2008

감독 박정식 / 촬영 이규학 / 편집 이동훈
Cannon XL-H1, HDV 11'45"
Final Cut Pro, Motion, After Effects
다분히 변태적 시나리오라는 인상은
남기웅감독의 조감독 출신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한 것일까..
아무튼 서로에 대한 징그러울만큼의 증오가 쌓여버린 가족은 한 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남명렬 선배님의 눈빛에 후한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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