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연출 유상헌 / 촬영 송호연 / 편집 이동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2009년 졸업작품
올여름 장편영화 "된장"이 잠시 쉬는동안 "8/10000"을 함께 작업했던 상헌군이
형 음악영화인데 감을 못잡겠어요 하면서 들고왔다.
요즘 뭐 브로콜리를 소재로 밴드와 노래가 속속 등장하고는 있지만 ㅋㅋ
아무튼 연출 촬영 그리고 배우 준일이까지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니 마음편히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에 감독의 러프한 편집본을 보면서 여배우 괜찮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신세경이라는 이름의... 서태지 솔로앨범 표지모델을 했다고 한다.(눈물흘리는 어린아이)
검색해보면 워낙에 흔히 뜨는 이미지라 따로 올리지는 않겠다.
지금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중이라는...
음악영화답게 세경이가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
연주실력은 아직 글쎄... 라이브로 직접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우선 뭐 연습을 충분히 해와서 잘 연주해주었으니 후한 점수를 줘도 되겠다.
노래실력은 녹음실에서 더빙할때 잠깐 지켜봤는데
조금만 다듬어주면 굉장한 가수가 될수도 있을만큼 아주 좋았다.
편집본에서 거의 모든 씬을 모든 소스를 다시 찾아서 고쳐야하겠지만
마지막 엔딩씬만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원래 나무젓가락이 한쪽으로 쏠려서 부러져야하는데 너무 똑바로 부러져서 NG가 난걸
피식 웃는 표정이 너무 좋아 엔딩씬에 붙였다.
그리고 빛나는 조연들 ㅎㅎㅎ
카페 사장님의 애드립 연기와 "근데.. 노래에 하이라이트가 없네?"하는 표정 ㅋㅋㅋ
세경 노래를 들은 오빠들의 반응 "우린 이런 소프트한거는 안해 세경아"
비틀즈에 대한 동경은 언제나 동서고금의 벽을 넘어선다.
감독이 너무 많은 갈무리는 자제해달로고 요청했기에 이정도만 맛배기로~
곧 있을 졸업영화제를 대비해서 색보정과 마스터링 작업이 있을 예정임.
음악감독이 따로 있긴 하지만,
타이틀시퀀스 배경음악으로 Dringe Augh의 "Shelled"를 추천하여 삽입하였다.